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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elly Sikkema  on  Unsplash

 

몇해전 신혼일기라는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았다 

막 연애를 시작한 때라 설레임에 감정을 이입하며, 막연한 신혼생활의 달달함을 상상했었다

 

잘 살고 있을거라 생각했던 이부부가 이혼절차를 밟고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바로 구혜선 안재현 부부이다 (나로썬 송송커플의 이혼 보다 더더 충격적!)

 

사정이야 어찌됐던 이혼이라는 일이 이렇게나 가벼운 것일까? 하는 생각을 새삼 하게된다

이혼 기사에 흔히들 등장하는 성격차이, 권태기 등등

 

몇십년 다른 세월을 살았던 두사람이 만나 일상을 함께 무탈하게 지낸다는 것이 어쩌면 

모순일지도 모르겠다. 결혼생활은 신혼일기라는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었던 달달함도 있고,

쓴맛도 있고, 매운맛도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마냥 좋을 순없다.

물론 부부사이의 문제는 부부만 안다고 하지만 한사람을 만나 사랑을하게 되어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을 하기까지 일련의 과정들이 결코 쉬운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도 결혼을 하고 핑크빛만 기대를 했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못했다 

오늘 쓴맛이 있으면 내일은 달달함이 있고 늘 무탈하고 행복하지만은 않다

 

때로는 이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상대방과 내가 노력을 해서 

맞춰갈 수 있는 일이라면 노력을 해보는 것 

 

이혼이라는 카드를 꺼내기 전에 인내와 책임감의 무게를 좀 더 늘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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