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로드킬 신고

아침 출근길에 차도에 #로드킬을 당한 고양이를 보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도로위에 누워있는 그아이를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이땅을 공유하고 있는 생명이고, 그아이들은 자기 생태계를 사는 것 뿐인데

인간으로서 참 미안해졌다

일단, 내가 할 수 있는일은 그아이가 더 다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것이다.또한 그로 인한 2차,3차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신고는 지역번호+120으로 하면 된다.

작년 이맘때 쯤 로드킬 당한 백구를 신고하기 위해 알아뒀던 신고번호이다.

전화가 어렵다면 문자로 보내면 된다. 나도 문자를 이용했다.

주의할 사항은 정확한 위치를 알려줘야 신속하게 처리가된다.

이렇게 문자답장이 온다

조금 이른시간이라 상담시간에 연락을 준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담당 미화원님과 통화를 하여 정확한 위치를 말씀드렸다.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지만, 하루종일 마음이 무거웠다.

이런 사고가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또 이런 안타까운 사고를 목격했을 경우 도로 위에 방치되지 않도록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작은일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이런 사고로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아이들이 없는 세상을 바래본다.